2025년 5월 20일 화요일

“보스턴도 골든스테이트도 없다”…NBA 파이널 포, 언더독들의 반란

강호 몰락, 새로운 시대의 서막

2024-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는 전통 강호들의 몰락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들이 모두 탈락하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 뉴욕 닉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이 중 뉴욕을 제외한 세 팀은 NBA 파이널 우승 경험이 없다.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오클라호마시티, 9년 만의 파이널 포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는 덴버 너기츠를 7차전에서 125-93으로 완파하며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평균 32.7득점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미네소타, 20년 만의 재도약

골든스테이트를 4승 1패로 눌러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포에 오른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과 앤서니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팀플레이를 강화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다.

뉴욕 닉스, 보스턴 꺾고 25년 만의 4강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뉴욕 닉스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4승 2패로 제압하며 1999-2000시즌 이후 처음으로 4강 무대에 복귀했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의 활약은 닉스의 대이변을 가능하게 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티모시 샬라메, 벤 스틸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응원으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인디애나, 할리버튼 시대 개막

클리블랜드를 4승 1패로 제친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주도 아래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할리버튼은 4강 팀 중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인디애나를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했다.

파이널 향한 여정 시작

서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은 5월 21일 오클라호마시티 vs 미네소타, 동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은 5월 22일 뉴욕 vs 인디애나의 맞대결로 열린다. NBA의 새 시대를 이끌 주인공은 누가 될지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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